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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는 없는 도시, 27만 명이 팔로우하는 이유

현실에는 없는 도시, 27만 명이 팔로우하는 이유 1현실에는 없는 도시, 27만 명이 팔로우하는 이유 2현실에는 없는 도시, 27만 명이 팔로우하는 이유 3현실에는 없는 도시, 27만 명이 팔로우하는 이유 4현실에는 없는 도시, 27만 명이 팔로우하는 이유 5현실에는 없는 도시, 27만 명이 팔로우하는 이유 6현실에는 없는 도시, 27만 명이 팔로우하는 이유 7현실에는 없는 도시, 27만 명이 팔로우하는 이유 8현실에는 없는 도시, 27만 명이 팔로우하는 이유 9현실에는 없는 도시, 27만 명이 팔로우하는 이유 10현실에는 없는 도시, 27만 명이 팔로우하는 이유 11현실에는 없는 도시, 27만 명이 팔로우하는 이유 12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막심 벨리뇨 드 아라우조(Maxime Velhinho De Araujo, 인스타그램 계정 @maxvoao)는 10년 넘게 UX·UI 프로덕트 디자인을 해온 디자이너입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협곡, 산, 도시처럼 익숙한 자연 풍경 속에 현실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거대한 인공 구조물을 밀어 넣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작업은 건축 전문 매체 ParametricArchitecture가 "건축과 영화, SF가 충돌하는 이미지"라고 소개하며 알려지기 시작했고, 현재 인스타그램과 Threads를 합쳐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러 작품을 살펴보면 하나의 공통된 공식이 드러납니다. 압도적으로 작게 배치된 인간, 협곡이나 산 같은 거대한 자연, 그리고 그 안에 있을 리 없는 초현실적인 인공 구조물이라는 세 가지 요소입니다.

첫 번째 특징은 인간 스케일의 축소입니다. 사람은 화면 속에서 압도적으로 작게 배치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이 공간에서 인간이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지를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만듭니다.

두 번째 특징은 자연이라는 배경입니다. 협곡이나 산처럼 압도적인 스케일의 자연물이 인간과 함께 놓이며, 인간의 왜소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원래 있어야 할 것처럼 익숙함과 안정감을 만들어냅니다.

세 번째 특징은 이질적인 인공물의 등장입니다. 자연 속에 절대 있을 리 없는, SF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거대한 인공 구조물이 끼어들며 앞의 두 요소가 만든 균형을 절묘하게 깨뜨립니다.

이렇게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장면들은 실제로는 결코 볼 수 없는 풍경이기에 오히려 더 경이롭게 느껴지고, 오래도록 시선을 붙잡습니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초자연적인 모습에서 느껴지는 신비함과 경외심이야말로 이 작가의 작업에 계속 끌리게 되는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원문 · Instagram

이미지 출처 · LEE TTIYONG